'로또 열풍' 이번주에도 계속 .. 지난주 4.5등 대부분 재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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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로또 '광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3백41만명에 달하는 5등 당첨자(당첨액 1만원)와 70만명의 4등 당첨자(당첨액 2만7천3백원)들이 대거 로또 재구입에 나서면서 1등 당첨금이 최소한 2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말 추첨하는 제11회 로또복권은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에 각각 11억4천만원과 67억1천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2주 전 일요일(5억5천만원)과 월요일(46억원)의 9회차 판매액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와 관련,로또복권 관계자는 "소액 당첨자들이 대부분 당첨금을 현금으로 찾지 않고 새 복권으로 교환하기 때문에 이 물량만도 약 5백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0회까지의 결과를 평균할 경우 1등 당첨금은 총 판매액의 약 23%선"이라며 "이번주 총 판매액이 1천억원에 이르면 1등 당첨금은 2백3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