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규원 교수(51·약학대)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과학재단이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혈관신생조절 단백질의 새로운 구조변형과 분해기전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혈관신생질환 치료제의 개발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김 교수의 새로운 단백질 구조변형과 분해기전의 발견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이론이 정립돼 있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낸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30분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정덕 과학재단 이사장,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