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브랜도, 여비서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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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파리에서 마지막 탱고' 등에서 열연한 말론 브랜도(79)가 여비서로부터 소송을 당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캐럴라인 버렛이라는 여비서는 최근 브랜도가 자신에게 선물로 준 18만5천달러를 되돌려줄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5년간 브랜도의 개인비서를 지낸 버렛은 소장에서 브랜도가 런던에 주택을 구입하라며 돈을 줬으나 자신이 비서직을 그만두자 이를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버렛의 변호인인 게리 레스킨씨는 "브랜도가 오랜 세월 비서직을 수행했던 버렛을 파면했다"고 주장한 뒤 "버렛이 오랜기간 이 문제로 괴로워했으며 소송까지 제기하게 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