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BM이 중국 북동지역의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소프트웨어단지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9일 보도했다. 이로써 다롄 소프트웨어단지에 R&D센터를 개소한 다국적 기업은 미국의 GE와 액센추어, 일본의 소니, 마쓰시타 텔레콤, 미쓰비시, 도시바, 핀란드의 노키아 등을포함한 8개로 늘어났다. 이 신문은 회사 관계자를 인용, 지난 98년 설립된 다롄 소프트웨어단지와 합작으로 설립한 R&D센터는 선전(深천) 경제특구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된 것으로주로 일본 업체를 상대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민일보에 따르면 130개업체가 입주해 있는 다롄 소프트웨어단지의 지난해 생산규모는 8억위앤(미화 9천639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