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8곳 정도는 5년내 해외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을 가장 적합한 투자처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협중앙회가 중소기업 1백7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투자 진출 수요를 조사한 결과 5년 이내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업체가 전체의 77.5%에 달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노동력 확보를 위해서가 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원가 절감(36.4%),판로개척(2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진출 희망 지역으로는 중국을 꼽은 업체가 72.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밖에 베트남(13.9%),인도네시아(1.3%) 등이 꼽혔다. 이들은 해외 투자처 선정시 생산비용 절감(39.7%),유통 및 판매망(38.4%),노동력 확보의 용이성(10.6%)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또 개별입지진출(17.9%)보다 전용공단입주(60.3%)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