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땄다. 북한은 6일 미사와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 리향미가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향미의 동메달은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딴 첫 메달이다. 양양A(중국)과 왕맹(중국)은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주민진(이화여대)만 준결승에 올랐으나 실격패당해 한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치러진 남자 결승에서는 중국의 에이스 리자준이 우승했다. (아오모리=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