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하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호프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이틀째 선두에 나섰다. 첫날 공동19위에 그쳤던 하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 6천950야드)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 피닉스오픈에서 아깝게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던 해리슨 프레이저(미국)가 10언더파 62타를 때려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하스를 1타차로 추격했다. 팻 페레스(미국)도 11언더파 61타로 선전, 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조 듀란트(미국) 등과 함께 14언더파 130타로 공동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한 5라운드 90홀 경기인 이 대회는 4개 골프장을 오가며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