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사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오전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고 30일 밤 밝혔다. 최진수(崔鎭洙) 대사는 회견에서 북한과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촉구하고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하는데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사는 또 핵문제는 북한과 미국간 문제이지 국제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미.북간 불가침협정 체결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 중지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