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TV프로 : (31일) (영화) '패트리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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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MBC 오후 9시55분)=2000년 여름 개봉당시 블록버스터로 큰 관심을 끌었던 대작.
18세기 후반 벤자민 마틴(멜 깁슨)은 과거 전쟁에서 이름을 떨쳤던 용맹스런 군인이었지만,현재는 퇴역해서 착하고 사랑스런 아내와 7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려는 벤자민의 간절한 소망과는 달리 미국은 영국의 가혹한 통치 정책에 항거해 독립전쟁을 일으킨다.
전쟁에서 둘째를 잃고 다른 하나는 납치당하자 벤자민은 자신의 소박한 꿈을 깬 왕당파 군대에게 보복하기 위해 일어선다.
밴디트(MBC 밤 12시55분)=폭력전과자 루나,결혼사기범 엔젤,살인미수범 마리.
감옥에서 만난 이들은 록밴드를 결성한다.
교도소장으로부터 경찰의 날 기념 파티 공연을 제의 받은 그녀들은 드러머가 없어 고심한다.
어느 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엠마가 수감된다.
엠마가 실력 있는 드러머임을 알게 된 그녀들은 엠마를 밴드에 합류시킨다.
파티가 있는 날,그녀들은 호송차를 타고 파티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차량에 동승한 호송경찰이 그녀들을 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루나가 그를 때려눕히자 엉겁결에 나머지 세 명도 같이 호송차를 타고 탈주를 감행하는데...
와이키키브라더스(KBS1 오후 11시)="세친구"를 만든 임순례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나이트클럽 4인조 밴드를 주인공으로 어린 시절 가졌던 꿈이 더 이상 꿈이 아닌 고단한 현실이 되고,친구들과 순수했던 시절을 공유할 수 없음을 알게 될 때 밀려드는 쓸쓸함을 그린 드라마다.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남성 4인조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불경기로 인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 채 이곳 저곳을 전전한다.
팀의 리더 성우(이얼분)는 고교 졸업 후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고향 수안보의 와이키키 호텔에 일자리를 얻어 팀원들과 귀향한다.
달마야 놀자(SBS 오후 9시55분)=암자로 숨어 들어간 조직 폭력배와 스님들의 대결을 그린 코미디이다.
유흥업소의 주도권을 놓고 일대 격전을 벌이던 재규 일당은 예상치 못한 기습으로,더 이상 숨을 곳도 없고 보살펴 줄 조직의 힘도 끊긴 채 고립된다.
그들은 자비와 진리를 수행 중인 스님들이 살고 있는 절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고요했던 산사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재규 일당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스님들은 약속한 일주일의 시간이 10년처럼 길기만 하다.
보스의 연락만을 기다리는 재규 일당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