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600선을 회복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47포인트(1.26%) 상승한 600.56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미국 주가 약세 영향으로 2.55포인트 하락한 590.54로 출발했으나 단기낙폭 과대에 대한 개인들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이틀간 급락세에서 반등했다. 개장초 순매도로 출발한 개인은 1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6억원)에도 불구하고 1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외국인은 133억원을 순매도해 전날에 이어 '팔자'를 이어갔다. 전기가스(2.35%), 전기전자(2.22%), 금융(1.75%)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1.52%)과 기계(-0.15%) 업종만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448개(상한가 13개)로 내린 종목 303개(하한가 1개)보다 많았고 86개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68%), KT(0.71%), 한국전력(2.91%), 현대차(0.80%), POSCO(0.41%) 등이 사흘만에 상승했다. SK텔레콤(-0.28%)은 전날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국민은행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억3천83만주, 거래대금은 1조3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단기에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로반등했다"며 "하지만 주변 여건이 변화된 것이 없어 반등이 이어져도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