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정제(趙定濟) 부대변인은 24일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지난해말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0.87배로 미국과 일본을 추월했다"며 "가계부채 증가는 부실가계대출로 이어져 금융위기로 치달을수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가계부채 문제가 이처럼 악화된 것은 정치논리에 따라 가계대출 장려정책을 썼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