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청와대 권유로 외유길 올랐다" 주장.정권말 어수선한 때 터뜨린 까닭이 궁금.
○…시중돈 갈곳 없는데 은행 예금금리는 또 인하.그러고도 증시는 꿈쩍 않는 게 더 큰 수수께끼.
○…공자금 추가소요 문제 놓고 인수위·현정부 갈등 조짐.어느 쪽에서 '총대' 메느냐의 파워게임.
미국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작년 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4분기에 시장이 반등해 예상을 넘는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4분기에 투자은행 수수료 수입이 49% 증가하면서 이익이 140억달러(주당 4.81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월가가 예상한 117억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올해에도 순이자수입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JPM)주가는 이 날 1.4% 올랐다. 골드만 삭스도 투자 은행 및 거래 부문이 강력한 성과로 4분기 이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골드만은 4분기에 주당 11.95달러의 이익으로, 월가 컨센서스 8.35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작년 전체 이익은 68% 증가한 142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골드만 삭스 (GS)주가는 5% 이상 오른 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4분기 조정 순익을 주당 11.93달러로 보고했다. 분석가들의 추정치는 11.24달러였다. 4분기에 블랙록의 운용자산 규모는 11조6,000억달러(1경6,872조원) 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블랙록 주가(BLK) 는 3.9달러 상승한 1,001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C) 역시 4분기 주당 이익이 1.34달러로 월가 추정치인 1.22달러를 넘어섰다고 보고한 후 5% 넘게 상승했다. 씨티는 CEO 제인 프레이저의 지휘로 일부 사업을 매각하고 5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해왔다.웰스파고(WFC)도 4분기에 예상치를 넘는 주당 1.43달러의 이익을 보고하면서 주가는 6%넘게 급등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일에 실적을 보고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낮은 실업률과 건강한 소비자 지출을 들면서 "미국 경제는 회복력이 있다&qu
엔비디아의 젠슨 황과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두 기술계 거물로부터 10년내 상용화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들어 반토막난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반등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를 '양자기술 대비하는 해"로 선언한 효과가 컸다. 그러나 여전히 수익성을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디웨이브 퀀텀(QBTS)과 리게티 컴퓨팅(RGTI), 퀀텀 컴퓨팅(QUBT) 등의 주가는 전 날보다 30% 이상 급등했다. 아이온큐(IONQ)도 24% 올랐다. 이 날의 반등은 마이크로소프트 덕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전 날 늦게 블로그 게시물에서 올해를 ‘양자 기술에 대비하는 해’로 선언하고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리더들이 이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워크숍과 업계별 포럼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향후 1년간 양자 연구 및 개발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게시물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 와중에 있다”고 적었다. 또 “양자 컴퓨터가 의미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포착하는 것을 보기 직전”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AI계의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이 “양자 컴퓨터가 매우 유용해지려면 1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힌 전망과는 매우 다르다. 마크 저커버그 역시 이번주초 인터뷰에서 “양자 기술이 진정한 실용적 패러다임과 거리가 꽤 멀다”고 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에 양자 컴퓨팅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알파벳도 이 기술이 “현재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2월 핵심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소식과 주요 은행들이 엄청난 실적을 보고하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은 1.7%,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6%, 나스닥 종합지수는 2.1% 급등했다. 핵심 소비자물가의 둔화로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하 중단 우려가 희석되면서 지난 해 말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온 미국채 금리는 급락하면서 주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61%로 12베이시스포인트(1bp=0.01%) 급락했고 2주 이상 5%를 넘었던 20년물 국채 금리는 11bp 떨어진 4.951%로 내려왔다. 블룸버그 달러현물 지수도 0.5% 하락했다. 노동통계국은 이 날 12월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가 0.2%p 올랐다고 보고했다. 이는 4개월 연속 0.3%p 상승한 추세에서 낮아진 것으로 연간으로는 3.2%로 전달보다 낮아졌다. 경제학자들의 추정치 3.3%보다 개선된 것이다.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4%p 올라 0.3%~0.4%를 예상해온 경제학자들의 예측범위에 부합했다. 레건 캐피탈의 최고투자 책임자인 스카일러 와인앤드는 ″CPI 수치가 예상보다 완화되면서 지난 금요일의 뜨거운 고용 수치 이후에도 올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와 같은 성장주는 각각 3.2%와 1.7%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퀀텀 레디 전략을 발표하며 2% 넘게 올랐다. 실적 시즌을 여는 대형 금융회사들이 이 날 일제히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호조를 보고하고 주가가 크게 올랐다. 4분기에 거래 호조를 보고한 골드만 삭스와 웰스파고, 씨티은행등이 5% 이상 급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