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獨社에 AV제품 독점 공급..2년간 5천만弗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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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럽 최고급 가전 브랜드인 독일 뢰베사에 DVD 및 VTR를 독점 공급한다.
LG전자는 뢰베사에 앞으로 2년간 DVD 플레이어와 리시버,VTR 등 5천만달러 상당의 AV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계약에서 개발비용과 금형비용 1백20만달러를 별도로 받기로 했다"며 "이는 LG전자에 대한 뢰베사의 기술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뢰베사는 제품에 대한 성능과 디자인에서 공급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회사로 LG전자는 2년 전 베를린 전자쇼에 참여했을 때 뢰베사와 처음으로 상담을 시작,지속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계약이 성사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전자 AV마케팅팀 김기완 상무는 "이번 계약으로 LG전자 AV제품은 향후 장기 공급계약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1위 달성에 근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