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50세 이후엔 정기검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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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찾아오는 또다른 고통은 성기능 장애다.
전립선은 무게가 20g, 길이가 2.4cm 정도 되는 남성 성기의 중요한 부속기관으로 정액의 15%를 생산하며사정 직전 전립선 내의 요도에 정액이 가득 찰 때 극치감을 준다.
또 전립선에서 분비되는액은 체외로 사정된 남성의 정액을 코처럼 묽게 하고 정자에 영양과 에너지를 제공하여 정자의 활동성을 증대시켜 남성의 성기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성기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한 비뇨기과 조사결과 전립선비대증 환자 가운데 발기력 감소를 겪는 경우는 60%, 사정능력 감소는 62%, 사정시 통증은 1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만성전립선염의 경우 성욕은 물론 발기력 자체가 약해지며 조루증이나 혈정액증(정액체 피가섞여 나오는 증세)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배뇨장애 개선뿐 아니라 건전한 성생활을 위해서도 전립선 질환은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게 좋다.
특히 일부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말기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50세가 지나면 1년에 한 번은 검진을 받는게 좋다.
전립선 검진은 건강한 노후 성생활을 위한 보험과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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