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1분 현재 전날보다 5.89포인트(0.91%) 상승한 655.9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6.18포인트 상승한 656.23으로 출발해 강세를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295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273억원)에 힘입어 22억원의 매수 우위를 각각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2.15%)과 건설업(2.07%)이 비교적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501개(상한가 1개)로 내린 종목 164개(하한가 1개)보다 훨씬 많고7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국민은행(-0.35%)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KT와의 지분 맞교환 완료와 자사주 매각 등으로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15%), POSCO(0.75%), 한국전력(0.54%), 현대차(1.06%) 등이 모두 강세다. 메리츠증권 유성엽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중심 강세 영향으로 국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