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0:01
수정2006.04.03 10:03
오는 2007년부터 공인회계사 시험이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로 바뀐다.
또 올해에도 공인회계사가 1천명 가량 선발되며 내년부턴 합격자들의 실무 수습기간이 2∼3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된다.
정부는 14일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정부는 2007년부터 1차 시험은 현행대로 상대평가제를 유지하되 2차는 절대평가제로 바꾸기로 했다.
2차 시험에선 과목당 60점 이상이면 합격시키고 합격점수를 취득한 과목은 향후 2년동안 그 점수를 인정, 나머지 과목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매년 최소 5백∼6백명을 선발하며 1차 시험때 이같은 최소 선발인원의 10배수 가량을 뽑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