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는 국민관광상품권을 챙기세요.' 주5일근무 시대를 맞아 국민관광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발행(2001년 6월) 초년도 7개월간 3백억원에 그쳤던 판매액이 지난해 1천5백억원선을 돌파했다. 올들어서도 1월에만 3백억원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관광상품권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주관, 코리아트래블즈에서 발행하며 하나은행에서 판매 및 자금정산을 대행하는 제3자 발행형 통합상품권이다. 국민관광상품권의 인기비결중 하나는 사용의 범용성, 여행.레저는 물론 쇼핑할 때에도 쓸수 있다. 가맹점이 8천여점에 달한다. 전국 대부분의 여행사 상품과 항공권구입, 렌터카 대여시에 사용할수 있다.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에서 쇼핑할 때도 유용하다. 전국의 모든 특1급 호텔과 대부분의 특2급 호텔에서 상품권을 받아준다. 20여개의 골프장과 스키장, 테마파크, 패밀리레스토랑과 호텔 외식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미용관련 특수병원과도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맹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국민관광상품권은 판매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관광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국민관광상품권은 하나은행 전국 지점과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1만원.5만원.10만원.30만원.50만원권 등 총 5종이 발행되고 있다. (02)2002-2174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