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6천607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1천92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해 이들 시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93조1천607억원으로 전달보다 13조6천177억원(12.75%) 감소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늘어난 36.0%에 달했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등록주식의 시가총액은 3조9천291억원으로 전월 대비6천515억원(14.22%) 줄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5%로 전달보다 0.1%포인트감소했다.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6천466억원으로 전달보다 34억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중 주가지수선물을 총 105만9천50계약을 거래해 거래비중이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은 12.0%를 기록했고 주가지수옵션도 3천374만1천986계약을 거래해 거래비중(9.3%)이 전달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