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9일 국내 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돕기 위해 올해 해외 전시회 등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30% 증액한 2백20억원으로 확정했다. 산자부는 우선 업종별 단체가 주관하는 74개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 지원비용을 업체당 4백만원에서 7백만원 수준으로 늘렸다. 또 해외 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해서도 업체당 지원 규모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한국전자전 서울에어쇼 등 국내에서 열리는 유망 전시회에 대한 지원 규모도 지난해 35억원에서 올해는 45억원으로 늘렸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