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급 전문연구요원의 병역특례 복무기간을 현행 5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7일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기술인력 양성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산자부는 석.박사 고급 연구인력이 기업 연구소의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모두 1만명에게 5백억원의 연구개발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또 1만명의 고교생과 대학(원)생에게도 향후 5년간 모두 5백억원 규모의 산업발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 산업체 및 방위 산업체 등에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의 병역특례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