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바이런 위엔 수석 투자전략가는 6일 '2003년 10대 예측'을 발표,미 증시가 상반기 중 25%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사임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핵 개발을 포기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 증시 대폭 상승=미 증시는 상반기 중 25% 이상 오른다. 달러도 강세를 나타낸다. ◇미 경제 4% 성장=소비가 증가하고 기업들의 자본지출도 늘어나 4% 성장한다. 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하반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1% 포인트 이상 인상한다. ◇일본 금융개혁 추진=일본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금융권의 부실채권 문제를 처리한다. ◇유럽통화 신뢰 상실=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통화동맹(EMU)의 일부 회원국들이 탈퇴를 위협하고 나선다. 독일에 대한 신뢰 부족이 통화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 분기배당 활성화=배당소득세 철폐로 분기 배당이 활성화된다. ◇미 부동산 거품 지속=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집값은 오른다. ◇이라크·북한 문제 해결=후세인 대통령이 물러나 리비아로 망명한다.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핵개발 계획을 중단한다. ◇BT(바이오테크놀로지스) 다시 부상=생명공학업체들이 다시 빛을 본다. ◇브라질 경제회생=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재정 정책 등 경제정책이 성공한다. 브라질 증시가 라틴 아메리카 증시를 이끈다. ◇힐러리 대선 출마=빌 클릴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나선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