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의 효자제품인 불스원샷은 국내 농축형 연료첨가제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불스원샷이 처음 출시된 1997년 국내 연료첨가제시장은 1회용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5천km 주행에 1번만 주입하면 되는 농축형제품 주도로 이미 전환됐다. 불스원은 이런 점에 착안해 엔진세척제인 불스원샷을 개발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불스원샷은 1998년에 32억원어치가 팔렸다. 지난 2000년에는 2백25억원,지난해에는 3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백50억원이다. 차의 엔진은 사람의 심장과 같다. 엔진에 불순물이 끼면 차가 시름시름 앓게 된다.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생기는 탄소가 때 처럼 엔진에 쌓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엔진세척제를 연료와 함께 넣으면 엔진의 때를 닦아준다. 출력이 커지고 연료가 절감되며 매연 및 소음감소 효과까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창수 대표는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늘면서 자동차용품중에서도 특히 연료절감과 출력증강 효과가 있는 엔진세척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히트상품으로 기대하는 제품은 불스파워다. 엔진 마모는 시동 걸때가 가장 심하다는 데 착안,엔진내 보호막을 형성해 엔진 수명을 늘려주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