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大도약] 보루네오가구 : 토털인테리어 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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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가구(대표 임창빈)는 올해를 새로운 전환기로 보고 있다.
올해로 창사 37주년을 맞는 보루네오가구는 공격경영으로 대도약을 이룩하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임창빈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이 완결됐다"며 "올해는 비상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우선 지난해 2월 제정공표한 윤리강령을 기업의 가치판단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도덕적 기업문화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적인 영업망도 탄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 4대 권역별로 지사망을 구축해 대리점을 관리하는 소사장 책임영업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직영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보루네오가구는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고객감동"을 강조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자들은 가구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동시에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토탈 하우징 인테리어 개념의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이같은 조건을 갖춘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혼층 공략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졌으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이 회사는 전문 콜센터 직원을 양성하고 예약제 도입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해피콜서비스를 도입해 불만족 고객에게 서비스 비용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인터넷을 활용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www.bif.co.kr)에 e-카탈로그를 구축해 인터넷에서 제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규 홍보실장은 "e-카탈로그는 제품의 선명한 이미지와 함께 설명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올해 매출액 목표를 전년대비 15% 신장된 1천5백60억원으로 잡았다.
수출도 20% 이상 증가한 1천2백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수출대상국가를 늘리기로 했다.
올해 4개국에 5개 판매망을 늘려 전체적으로 24개국 50여개 판매망을 갖추기로 했다.
또 동남아의 저가제품 공세로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해외시장에 대해선 중국 가구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극복하기로 했다.
가격대별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바이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는 해외 유명가구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보루네오가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임 대표는 "최근 출시한 사무용 의자인 "메쉬체어"의 인기가 좋다"며 올해도 신제품으로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02)828-2374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