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디케이가 경기도 용인공장 부지(장부가 18억8천여만원)를 대한주택공사에 38억3천여만원을 받고 팔았다고 공시했다. 한국케이디케이 관계자는 "장부가와 처분가액의 차이인 약 20억원이 2002회계연도에 특별이익으로 계상된다"며 "특별이익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결손금이 20억여원으로 줄어들게 되며 올해 말에는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드 및 전선 생산업체인 한국케이디케이는 지난해 3·4분기(누적기준)까지 매출액 2백62억원, 순이익 8억7천만원을 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