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교통 선진국에 비해 최고 5.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말 기준 자동차 주행실태 및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자동차(이륜차 포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5명으로 일본 1명,영국 1.2명,미국 1.9명에 비해 크게 많았다. 우리나라는 주행거리 1억㎞당 사망자 수도 3명으로 영국 0.7명,미국 1명,일본 1.1명 등에 비해 많았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