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내년에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4조8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SK는 30일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내년도 시설 및 R&D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11.6% 늘어난 4조8천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SK는 또 내년 매출을 올해 추정치(54조원)보다 2조원 늘어난 56조원, 세전이익은 올해(3조6천억원)보다 4천억원 증가한 4조원 규모로 정했다.

내년도 시설투자는 올해(3조8천억원)보다 10.6% 증가한 4조2천억원, R&D 투자는 올해(5천억원)보다 20% 늘어난 6천억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SK는 내년엔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 및 정보통신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는 생명과학 사업과 중국사업 등에도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