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6일 현재 가입자수가 50만6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가구수의 3.2% 수준으로 일본과 미국의 경우 개국 3년째에 총가구수 대비 보급율이 3%를 넘어선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스카이라이프는 자평했다. 월수신료별 가입자수는 스카이 패밀리(1만9천800원), 스카이 온(8천800원), 기타 등 세 부류 비중이 4:4:2 정도로 가입자당수신료(ARPU)는 1만4천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월 본방송을 개시한이래 MBC.SBS 등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법적 미비와 케이블TV와의 가속화된 경쟁 등으로 인해 당초 기대에는 못미쳤으나최근 가입자수 증가가 확대되는 추세를 감안해 내년말 가입자수 목표치를 120만가구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