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해운협력 2차 실무접촉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 대표단으로 강무현(姜武賢) 해양수산부 국장, 서 호(徐 虎)통일부 과장, 김진홍(金鎭弘) 총리실 과장이, 북측 대표단으로는 차선모 육해운성국장, 최정남 육해운성 책임부원, 조정철 육해운성 부원이 참석한다. 우리측 대표단은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으로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해운협력실무접촉 1차회의를 갖고 양측간 해상항로를 `민족 내부항로'로 인정하고 항로대 지정.운영, 해상재난시 상호협력, 선박의 통신보장, 해사당국간 협의체 구성.운영 등에 대한 의견접근을 이룬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