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파트너스는 통신및 소프트웨어 인터넷분야의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IT(정보기술)기업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이 30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통신 소프트웨어 인터넷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이들 분야에 관한한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투자업체로는 픽처텔,옵티링크,브로드밴드 테크놀러지스,센틸리온,아트란텍,페이지마트등 유무선통신업체들을 꼽을 수 있다. 또 리얼네트워크,레미디,아보,일러스트라등 인터넷 소프트웨어기업들도 초기에 발굴해 투자회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액셀의 투자전략은 단순하다. 통신 소프트웨어 인터넷영역에 대한 집중적적인 투자가 첫번째 전략이다. 이을 통해 IT분야에 대한 폭넓은 산업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성공적인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액셀은 단순한 재정적투자외에 투자기업들을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력채용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적절한 전략적 파트너쉽구축은 벤처기업의 성공에 필수적인 조건이다. 액셀은 IT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투자기업의 사업개발및 파트너쉽 구축등을 지원하고 있다. 액셀은 4명의 공동파트너가 경영을 총괄 책임지고 있다. 이들중 설립자인 짐 슈월츠(Jim Swartz)는 액셀의 기업발굴및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리더로 꼽힌다. 하버드대학에서 엔지니어링과 물리학을 전공한 슈월츠는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경영자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는 7개 우량벤처기업의 이사로서 아들러앤 컴퍼니등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활약하고 있다. 슈월츠가 발굴한 벤처기업들로는 브로드밴드테크놀러지 FVC 메디칼케어 네토피아 픽처텔등이 대표적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