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2.6-12)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갑작스런 한파의 영향으로 채소류가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채소류는 추위로 공급물량이 줄어들며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파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당 70-170원 오른 1천150-1천650원에, 풋고추는 이들 지역에서 ㎏당 1천-2천500원 오른 8천200-1만2천원에 각각 거래됐다. 배추는 김장철이 지나면서 수요가 줄어든 탓에 서울에서 통당 100원 내린 1천500원에 판매됐다. 육류 중 닭고기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지난주와 비슷한 마리당 2천500-2천70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는 서울에서 500g당 150원 오른 6천25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의 경우 배가 출하량 감소로 서울에서 개당 300원 오른 2천800원에 거래됐다. 귤은 반입량이 줄었지만 지역별 재고 차이로 가격 등락이 엇갈려 서울은 개당26원 내린 129원에 거래된 반면, 대전은 개당 20원 오른 155원에 판매됐다. 수산물류 중 갈치는 한파로 조업이 어려워지면서 반입량이 감소해 서울에서 마리당 3천원 오른 1만2천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