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미군이 이라크 공격을 단행할 경우 이라크와 그 주변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을 구출,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 자위대의 정부 전용기와 C-130 수송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보도했다. 민간기 등을 이용한 자국민 구출이 어려워지는 사태에 대비, 신속히 대응할 수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라크와 주변국 등 11개국에 3개월 이상 체재중인 일본인은 5천여명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