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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병진씨, '강간치상' 고소 여대생 등 20억 손배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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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7월 무죄로 풀려난 개그맨 겸 사업가 주병진씨(44)가 6일 자신을 고소한 강모씨(27.여)와 당시 이를 보도한 모 방송사 등 4개 언론사와 취재기자 등을 상대로 모두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주씨는 소장에서 "강씨는 돈을 갈취하기 위해 강간 상처를 조작, 경찰에 신고해 본인을 강간치상범으로 몰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언론은 이에 대한 확증도 없이 '여대생 강간범'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주병진씨는 재작년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H호텔 주차장에서 강씨를 성폭행하면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한편 주씨는 이날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의해 구속 수감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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