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시아(대표 신충식)가 지난 89년 개발한 칫솔살균기는 "1백% 살균,1백% 안전 칫솔살균기"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구강생물공학연구소 등에서 살균성능을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또 미국과 일본의 살균성능 시험기관에서도 완벽한 성능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치아건강과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칫솔선택에서부터 칫솔질 방법 등 다양한 치아관리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칫솔에 있는 세균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칫솔에는 약 28종의 세균이 칫솔당 수백~수십억마리가 상존하고 있어 칫솔이 충치 치주염 감기 간염 폐렴 등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칫솔세균은 칫솔을 사용하고 나서 아무리 물로 깨끗이 씻고 털어도 없어지지 않고 칫솔모 안쪽면과 바깥면에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칫솔살균기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에센시아는 97년 미국 국제신기술발명품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 2000년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품대회에서 금상,중국.홍콩 국제발명엑스포에서 창의대상과 발명 금상을 받았다. 올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상품박람회에서도 최고의 인기 신상품으로 뽑혀 대상을 획득했다. 신충식 사장은 "대부분의 치과기자재가 수입품인데 비해 에센시아의 칫솔살균기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창의력으로 개발,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02)851-2580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