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00 고지를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가 매수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연말 주주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 매수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년 증시 시황을 밝게 보는 국내외 증권사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12.99포인트(1.87%) 오른 705.8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69포인트 상승한 49.15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5백8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시장에서도 매수강도를 높여 국내 기관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발시켰다.


외국인은 지난 달 4천7백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1조5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운수장비업종이 5.19%나 상승한 것을 비롯 전기전자 증권업종도 2% 이상 올랐다.


특히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기 등 수출 및 정보기술(IT) 관련주의 급등이 돋보였다.


한편 금리는 나흘 연속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말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5.37%로 마감됐다.


회사채(AA-등급)도 0.07%포인트 오른 연 5.97%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국채금리가 0.15%포인트 급등한 데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내린 1천2백11원50전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달러 매도 주문이 늘어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박민하.안재석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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