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47년 역사의 '삼양설탕' 브랜드를 버리고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식품사업부문의 패밀리 브랜드인 '큐원'을 새 브랜드로 사용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큐원'은 '품질 1위(Quality No.1)'라는 의미다. 삼양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전혀 다른 기업인 '삼양식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잦아 기존 브랜드가 독자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브랜드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