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의 출발 시간이 오전 7시(이하현지시간)로 합의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2일 "아테네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마라톤 출발 시간을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아테네의 뜨거운 날씨를 감안해 8월28일과 29일 오전 7시에 경기를 시작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IAAF는 오전 7시 또는 오후 7시에 마라톤을 시작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조직위측이 `오후 7시'안은 폐막식 일정과 겹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 합의를 이루지못하다 결국 `오전 7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아테네는 지난 9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더운 날씨 때문에 마라톤을 오전8시에 시작했었다. (런던 AP=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