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 엠블럼이 공개됐다.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는 20일(한국시간) 겔젠키르헨에서 월드컵트로피 주위에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3개의 원을 배치한 엠블럼 발표회를 가졌다고 FIFA(국제축구연맹)가 웹 사이트에서 밝혔다. 엠블럼상의 월드컵트로피는 2002한일월드컵 때의 로고와 같은 모양이다. 독일월드컵조직위 프란츠 베켄바워 위원장은 "독일월드컵에 전세계 축구팬들의참여를 환영한다"며 "엠블럼에는 낭만적이고 활기차며 근심걱정없는 월드컵을 치르려는 우리의 철학이 녹아있다"고 말했다. 발표회에는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루디 푀일러 독일축구대표팀 감독, 게하르트 마이어 포르펠트 독일축구협회 회장, 독일대표팀 수문장인 올리버 칸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