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다우지수와 거래소 강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8.02로 출발한 뒤 곧바로하락세로 돌아섰으나 거래소의 상승전환과 함께 오름세로 다시 전환, 오전 10시 현재 0.17포인트 오른 48.18을 기록중이다. 개인만 41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과 20억원 매도 우위를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업종이 2%대 상승세고 컴퓨터서비스와 디지털콘텐츠도 1%대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통신방송서비스와 반도체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국민카드가 3%대, 엔씨소프트와 아시아나항공이 1%대 오름세이나 강원랜드는 1%대 내림세, 하나로통신과 CJ홈쇼핑, LG홈쇼핑, 국순당 등은 약보합세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해리포터 캐릭터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는 지나월드가 지난주 개봉된 영화 `해리포터-비밀의 방'의 흥행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고 에스피컴텍은 삼성전자의 납품독점 변경에 따른 실적악화 공시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모디아도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대표이사의 석방 소식에 8%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