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부터 강원지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도내 각 스키장에는 1만1천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려 휴일을 즐겼다. 이날 용평리조트에는 5천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렸으며 성우리조트 4천여명, 보광휘닉스파크 2천여명 등 1만1천여명이 도내 스키장을 찾아 설원을 누볐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고성 알프스 스키장과 홍천 비발디파크 등은 이달 말이나다음달 초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17일 오전부터 강원지역에 내린 눈은 오후 1시 현재 춘천 5㎝, 인제 3.5㎝,철원 1.2㎝ 등이며 양구군 해안면 돌산령 453번 지방도는 눈으로 인해 교통을 통제하고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