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전국체전 개막 이틀째인 10일 제주지방은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주말 관광객까지 겹치면서 숙박.교통 시설이 초만원을 이뤘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내도한 선수단은 전체 선수단의 98%인 2만1천374명으로 선수단 가족과 순수관광객을 포함하면도내 체류객은 4만5천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숙박시설의 경우 요금이 비교적 높은 일부 관광호텔을 제외하고 민박시설까지 100% 가까운 투숙률을 보이고 있다. 또 전세버스와 렌터카도 거의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8개 골프장도 9홀, 6홀 퍼블릭코스까지 초만원을 이뤘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