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상용화되고 있는 마이비전자화폐 운영사인 ㈜마이비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했다. ㈜마이비는 5일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마이비는 자본금 규모가 119억원을 넘어섰다. ㈜마이비는 이번에 신규조달한 자금을 신규 서비스 지역에 대한 첨단 대중교통시스템(TIMS) 보급 및 유통가맹점 단말기 인프라를 확대하는 투자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경북, 전북 등에서 전자화폐를 상용화해 국내 최초로광역시.도간 호환 시스템을 구축한 ㈜마이비는 연말까지 충청남.북도와 전남 지역에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2003년도에는 수도권에도 진출해 전국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마이비에는 부산은행[05280]과 케이비테크놀러지, 부산시버스운송조합, 광주방송, 호텔롯데,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국민카드, 삼성카드, LG카드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