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10월26일까지 한주간에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1만6천명이 증가한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31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10월12일까지의 한주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월가의 예측치에 대략 부합하는 수준이다. 10월 들어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급격한 증감을 거듭해 왔는데 이는 9.11테러 이후 실업수당 신청이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이면서 계절적 요인 적용 오류 등에따른 통계상의 변동이 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19일까지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당초 2만5천명이 감소한 38만9천명으로 발표됐으나 2만명이 감소한 39만4천명으로 수정됐다.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0만1천75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3천500명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