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증시는 수요일 뉴욕증시가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호재를 받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8.10포인트, 1.23% 높은 666.13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48.82로 0.54포인트, 1.12% 상승했다. 반도체관련주가 포진한 의료정밀업종을 비롯, 전기전자, 증권, 건설, 반도체, 인터넷 등 업종이 비교적 단단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관련주는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며 34만원선을 회복하는 등 SK텔레콤, LG전자, 삼성SDI, 휴맥스, KTF, 강원랜드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 삼성화재, 기업은행, SBS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93억원과 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기관은 거래소에서 161억원을 처분하고 코스닥에서 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거래소에서 6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1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