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폐교된 국립세무대학 졸업생이 중앙부처 서기관으로 처음 승진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인사에서 총무과 소속 김창훈 사무관(46)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총무과 인사계장에 임명했다. 세무대학 1기로 지난 83년 대학을 졸업한 김 서기관은 8급 공무원으로 특채돼 국세청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85년 7급 승진과 함께 재경부로 옮겨 세제실 조세정책과와 법인세제과,소득세제과를 두루 거쳐 작년 8월부터 총무과에 근무해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