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리더들/인천] (上) '전통산업' .. 중소제조업체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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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산업은 중소규모 제조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계장비나 조립금속 같은 인천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영인 모임이나 공단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지역 전통산업은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이 지난 2000년 2월부터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으면서 활발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전자상거래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연이어 취업사이트를 새로 만드는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맞는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역 상공업체들의 애로를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데도 열심이다.
인천경제의 뿌리인 항만은 이기상 인천항만하역협회장이 중심을 지키고 있다.
올해로 취임 5년째인 이 회장은 매년 인천항 확충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는데 노력을 쏟고 있다.
최근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인천항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인천경영자협회장을 맡고 있는 장문영 이건산업 부회장은 지난 98년부터 협회장을 맡아 당시 1백80여개이던 회원사를 3백여개로 확충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6백여개 기업과 기관들에 보내는 팩스정보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동정책 변경이나 대법원 판례 등 노사관계나 경영일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때 제공해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김진만 남동경영자협의회장은 인천의 대표 공단인 남동공단내 3백50여개 회원사들을 지원하는데 정력을 쏟고 있다.
중국 교주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해 기업의 투자여건을 개선했다.
과거 수출 전진기지였던 주안.부평공단 경영자협의회는 오세철 서울엔지니어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경영자들간 정보교류 등 가장 편한 경영환경 조성에 애를 쓰고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