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2002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47개 세계무역센터협회 대표들과 1백20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경기도내 중소기업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센터측은 국내 2백50개 수출기업들이 상담 파트너로 나설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회원사들이 모여 전세계 무역센터의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국 7명, 중국 16명, 태국 40명 등 1백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무역상담회가 열려 경기도내 수출 유망품목을 놓고 중소기업들과 활발한 수출상담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온라인상의 사이버 무역상담회도 열려 수출기업들이 간편하게 수출상담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해외 바이어 1백명과 국내 상담기업 80개사가 1백20여개 수출품목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수출교섭을 펼칠 예정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