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코리안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저축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충남도와 함께 29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시민회관에서 '제39회 저축의 날' 기념식을 갖고 저축 증대에 공이 큰 2개 학교와 저축 유공자24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박 선수는 가족통장에 17억원을 예금하는 등 저축 생활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모교인 한양대에 장학금을 조성, 후배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인정됐다.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 선수 외에도 당진군 김수길(의사), 보령시 문명환(한성수산 대표), 연기군 곽은경(방문판매업), 선영새마을금고 이창덕씨, 온양온천초등학교 변 숙 교사, 온양온천초등학교 허선행군, 당진군청 김왕기씨, 당진정보고(단체) 등이 각각 재정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또 한국은행총재상은 서천군 김기웅(행운항만 대표), 당진군 김호석(주유소 운영), 서산시 정웅식(수산물도소매), 태안읍 한석모(농업), 금산군 강학석(인삼재배),금산군 김귀성(약업사)씨, 논산중앙초등학교 이상우 교사, 논산중앙초등학교 임은진양, 논산중앙초등학교(단체), 정산초등학교 계인아양 등이 각각 받는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