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멕시코 정부가 오는 11월18일 도쿄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은 27일 멕시코 APEC정상회의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가진 뒤 "지난 1년 동안 일본과 멕시코간 교역잠재력을 검토한 결과 양국 경제가 경쟁적이라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일본과 멕시코의 FTA협상 개시방침을 밝혔다. 멕시코는 미국 등 여러 나라와 FTA를 체결했으나,일본은 올초 싱가포르와 유일하게 FTA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