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헌구)는 정부의 '주 5일 근무제안'에 반대, 총파업할 것인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지난 25일 실시,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3만8천258명 가운데 3만4천116명(투표율 89%)이 투표, 2만6천576명(투표인의 77.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이에 따라 다음달 주 5일 근무제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22일부터 이달말까지 소속 사업장별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