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C&H캐피탈은 지난 상반기(4∼9월) 영업실적이 7백31억원,순이익은 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실적은 지난해 연간치(2백85억원)보다 1백5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수익은 자산감소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23% 줄어든 3백8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57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오토리스 영업이 크게 성장한 데다 소매금융 등의 신규영업에 주력해 실적이 호전됐다"며 "지난해 순이익은 특별이익이 포함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 4월 첫 출시한 오토리스 부문에서 9월 누계 실적기준으로 4백33억원을 달성,수입외제차리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영업 호조로 지난해 말 기준 2천5백억원에 달하던 불건전채권 규모가 현재 1천79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